경 기 도 /이천시 6

설봉산 등산

※ 여행 일자 : 2013년 06월 22일 ※ 여행 참석 : 나홀로 ※ 여행지 개요 : 높이는 394.3m이다. 이천시를 수호하는 진산(鎭山)으로서 이천 시가지를 둘러싸고 있으며, 부악산·무학산·부학산이라고도 부른다. 험준하지는 않으나 산세가 오밀조밀하여 운치가 있고, 주봉(主峰) 부근에는 혼합림이 울창하게 들어서 있으며, 기암괴석이 많다. 특히 봄에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진달래 군락은 전국에 널리 알려져 있어 많은 관광객이 모여든다. 주위에 높은 산이 없으므로 정상에 서면 중부고속도로 너머로 도드람산(해발고도 349m)과 야산들이 잘 내려다보인다. 주봉에서 동쪽으로 약 1.5㎞ 떨어진 지점에는 칼 모양의 날카롭고 거대한 칼바위가 있고, 신라 때 의상(義湘)이 창건한 영월암(향토유적 14) 동쪽에는 고깔을..

도드람산 등산

※ 여행 일자 : 2013년 10월 06일 ※ 여행 참석 : 나홀로 ※ 여행지 개요 : 높이 349m. 높이도 낮고 길이도 짧지만 전체가 암릉이라 '바위맛'만은 수도권서 손꼽는 산이다. 바위맛이란 손발과 온몸으로 바위뿌장귀 등을 잡고 가는 등산의 참맛을 뜻하는 동호인들의 은어다. 서울에서 가깝고 산정의 능선이 바위라 트 레킹하는 묘미가 있다. 표교리 정류소와 관고저수지 남쪽의 고개를 넘어 주막거리에서 가는 두 길이 있다. 영보사 뒤쪽부터 곧장 손발을 모두 써야 하는 바윗길이며 능선 양쪽이 벼랑이라 스릴이 있다. 제1봉에 오르면 중부고속도로 건너편 설봉산(雪峰山:394m)과 푸른 들판이 내려다보인다. 제3봉 안부의 내리막 바윗길은 바위를 안고 쉽게 통과할 수 있다. 제4봉에서 돼지굴(여우목)로 가려면 15..

마국산(마옥산) 등산

※ 여행 일자 : 2014년 02월 20일 ※ 여행 참석 : 나홀로※ 여행지 개요 : 이천시 모가면과 설성면, 안성시에 걸쳐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오음산(五音山)은 부 남쪽 25리 되는 곳에 있다."고 하여 관련 기록이 처음 등장한다. 마국산(馬國山)은 조선시대 지리지나 지도에 등장하는 오음산의 다른 이름인데, 마한의 산이라는 뜻으로 마국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의 불우 항목에는 "안양사(安養寺)가 오음산에 있다."고 했는데, 폐사된 지 오래되어 지금은 그 정확한 위치조차 알 수 없다. 대신 『해동지도』에는 오음산 동쪽 가까이에 마옥사(磨玉寺)라는 사찰이 표현되어 있고,『1872년지방지도』에서 산 아래에 마곡사(麻谷寺)라는 사찰이 확인되는데, 오음산의 다른 이름인 마옥산(磨玉山)..

백족산 등산

※ 여행 일자 : 2014년 02월 20일 ※ 여행 참석 : 나홀로※ 여행지 개요 : 이천시에서 다섯번째로 높은 산이다. 100개의 발을 가진 지네가 살았다는 전설이 얽힌 정상 부근의 지네굴(굴바위)에서 백족산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 청미천이 산 남쪽을 휘감아서 북쪽으로 흐르면서 충청북도 음성군과 경계를 이룬다. 《동국여지승람》에 산중에 석남사와 백족사가 있다는 기록이 남아 있지만 지금은 찾을 수 없다. 정상의 지네굴에는 남이 장군의 탄생에 관한 전설이 얽혀 있다. 옛날 근처에 있던 절에서 수십명의 승려들이 자꾸만 사라지자 마지막으로 남은 믿음 깊은 승려가 자신의 운명을 예견하고 읍내 글방 선생에게 마지막 인사를 갔다. 그러자 글방 선생이 무명옷을 주며 절대로 벗지 말라고 했다. 며칠이 지나 글방 선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