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일자 : 2014년 04월 05일 ※ 여행 참석 : 나홀로 ※ 여행지 개요 : 무봉산은 사방을 잘 조망할 수 있고 앞으로 진위천이 흐르며, 동쪽으로 용인시, 북쪽으로 오산시의 경계여서 군사 전략상 중요한 요충지이다. 산성은 무봉산의 9부 능선에 동서로 긴 타원형을 하고 있다. 성벽은 산 정상부를 감싸며 축조된 테뫼식 석성(石城)으로 그 둘레가 320m이다. 남벽과 서벽이 유실되어 성벽의 어깨선만 남아 있다. 북벽과 남벽은 비교적 양호한 상태이며 토루의 내부는 돌로 쌓았다. 성 안으로 통하는 진입로는 동천1리와 구가곡 마을에서 서벽과 동벽, 북벽으로 연결된 능선을 따라 오르는 길이 있다. 성의 규모가 작고 샘의 흔적도 보이지 않아 유사시에 병력을 확보하여 단기적인 농성을 하던 산성으로 추측된다. ..